대산-당진 고속도로 2030목표 재추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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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12-15 01:20 170 0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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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…9073억 투입해 25.36㎞ 연결 
- 대산나들목‧터널 등 신규 반영…내년 공사 시작‧2030년 개통
대산~당진 고속도로, 성환~소사 국도 연계 도로망 계획도대산~당진 고속도로, 성환~소사 국도 연계 도로망 계획도

[파이낸셜뉴스 홍성=김원준 기자] 사업비 초과로 멈춰섰던 충남 대산~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재검증받고 다시 추진된다.

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~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,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.

대산~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(JCT)까지 25.36㎞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.

이 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예타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었다. 그러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6706억 원에서 9122억 원으로 2417억 원이 증액(36%)되며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검증 절차에 들어갔다.

증액 내용은 △대산나들목 신설 160억 원 △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마을 단절 방지 터널 설치 490억 원 △연약지반 처리 402억 원 등이다. 이번 타당성 재조사에서 대산~당진 고속도로는 경제성(B/C, 비용대비 편익)이 0.95로 기준(1.0 이상)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정책적 평가(AHP)에서 0.5이상을 넘어 최종 통과됐다.

최종 통과 금액은 2367억 원 증액된 9073억 원으로, 35%늘었다. 이에 따라 대산~당진 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보상과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. 충남도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 



출처 파이낸셜 뉴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.



https://www.fnnews.com/news/20221128164143316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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